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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메모리 공급 확보 강점 부각 …뛰어난 수요 예측 능력도 경쟁력-골드만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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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기자I 2026.10.09 20:2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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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델 테크놀로지스(DELL)가 내년까지도 메모리 시장의 타이트한 수급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개장 전 거래에서 1% 넘게 오르고 있다.

9일(현지시간) 오전 7시 21분 개장 전 거래에서 델 주가는 전일 대비 1.47% 상승하며 583달러에서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 골드만삭스는 인공지능(AI) 인프라 성장의 주요 제약 요인이 여전히 공급에 있으며, 델은 내년까지 메모리 시장의 타이트한 수급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를 근거로 델에 대한 목표주가 570달러와 투자의견 ‘매수’를 재확인했다.

특히 이러한 공급 제약 속에서도 델은 두 가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골드만삭스는 강조했다. 직판 영업 조직을 통해 변화하는 고객 수요를 조기에 파악할 수 있어, PC 등 수요가 상대적으로 부진한 최종 소비 시장의 메모리 물량을 AI 및 서버 부문으로 선제적으로 재배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델의 규모와 뛰어난 수요 예측 정확도 덕분에 부품 공급업체들로부터 선호도가 높은 파트너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도 강점이라고 이들은 평가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체결된 장기 계약들은 부품 가격을 고정하는 것이 아니라 공급 물량을 확보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가격은 분기별로 계속 재조정되고 있다. 델의 경영진은 AI 공급망 전반에서 메모리와 스토리지, 중앙처리장치(CPU)를 비롯한 부품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조달 규모와 역량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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