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한 줄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
| 상습도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방송인 슈가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법원으로 들어서고 있다.(사진=뉴시스) |
|
■法 “슈 상습도박, 연예인으로서 부정적 영향 끼쳐”
상습도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그룹 SES 출신 연예인 슈(37·본명 유수영)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서울동부지법 양철한 부장판사는 슈의 상습도박 혐의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양 판사는 “연예인으로서 대중이나 청소년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재판을 마친 뒤 슈는 “호기심으로 시작했다가 점점 변해가는 내 모습이 끔찍하고 창피했다. 다시는 그럴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슈는 2016년 8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마카오 등에서 8억 원 규모의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7일 결심공판에서 슈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습니다.
| 클럽 버닝썬 (사진=이데일리DB) |
|
■
논란의 클럽 버닝썬, 결국 ‘마지막 인사’
폭행 사건에 이어 마약·성범죄 등 여러 의혹이 불거진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이 영업을 중단했습니다. 이문호 버닝썬 대표는 17일 SNS을 통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클럽 폐쇄소식을 알렸습니다. 버닝썬을 둘러싼 의혹은 지난해 11월 클럽 직원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한 손님 A씨가 출동한 경찰에게 맞았다고 주장하면서 불거졌습니다. 여기에 버닝썬 내 마약 투약, 성폭행 의혹이 잇따르자 서울지방경찰청은 광역수사대를 전담수사팀으로 지정해 진상 규명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마약 유통·투여 의혹 수사를 강남 클럽 전반으로 확대키로 했습니다.
| 이학재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
|
■
“싸가지 없는 XX” 이학재 의원, 폭언 주장 반박 “대화는 했지만..”
더불어민주당 소속 30대 구의원에게 폭언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학재 자유한국당 의원(인천 서구갑)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지난 17일 민주당 소속 정인갑 구의원은 전날 열린 청라소각장 폐쇄집회에서 이 의원에게 폭언을 들었다고 폭로했습니다. 당시 정 구의원은 ‘인천 서구에 문제를 책임지고 해결하려는 정치인은 없고 남 탓만 하는 정치인만 있다’는 발언을 했고, 이후 이 의원에게 ‘싸가지 없는 XX’등의 말을 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의원 측은 18일 “집회 후 정 구의원을 따로 만나 (정 의원이) 정치적으로 편향되게 얘기한 것에 대해 심하게 화를 낸 것은 맞지만 폭언을 하거나 겁박했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 (사진=인터넷 매체 ‘인사이트’ SNS 캡처) |
|
■
린, 남편 이수 ‘성매매 사건’ 언급 “허위 사실 난무해”
가수 린이 남편 이수에게 쏟아지는 비판에 입을 열었습니다. 이수는 2009년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습니다. 최근 두 사람의 근황 기사에 한 누리꾼은 “미성년자 성 매수자가 뭐 하는지 알고 싶지 않다”라고 댓글을 남겼습니다. 이에 린은 “잊고 용서해 달라는 건 아니다. 성매매는 사실이지만 그 속에 허위 사실은 난무하다”라는 내용의 답글을 남겼습니다. 린과 이수는 지난 2014년 결혼해 관심을 끌었습니다.
| 가수 하현우와 허영지 (사진=허영지 SNS) |
|
■
하현우·허영지, 열애 1년 만에 결별 “좋은 선후배로”
13세의 나이 차이를 극복한 커플로 화제를 모았던 가수 하현우와 허영지가 공개 열애 1년여 만에 결별했습니다. 이날 한 매체는 “두 사람이 최근 결별했다. 각자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다 자연스럽게 소원해졌고 좋은 선후배로 남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현우, 허영지 측은 결별을 인정, “결별한 이유는 사생활이라 알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은 tvN 예능프로그램 ‘수상한 가수’로 인연을 맺고 지난해 3월 열애를 인정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