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 영등포구와 중앙대학교에 따르면 이달 12일 입국한 중앙대 학생 A씨는 입국 당일부터 발열과 인후통, 기침 등 코로나19 증상을 보였다.
A씨는 프랑스 파리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마치고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영국, 3~5일까지 오스트리아를 여행한 뒤 12일 오후 3시5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귀국 후에는 중앙대 서울캠퍼스에 있는 교수실에 방문해 한 차례 교수와 면담을 했다. 이 학생은 16일 여의도성모병원에서 검사를 받았고, 당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앙대는 A씨가 다녀간 건물과 엘리베이터, 계단, 연구실 등에 방역 작업을 실시했다.
영등포구는 16일 저녁 A씨를 서울의료원으로 이송하고 가족 등 접촉자에게 자가격리하도록 통보하는 한편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중앙대가 속한 동작구도 A씨의 활동동선을 조사해 공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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