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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우면 찾아갑니다” 서울시 디지털 안내사, 100만 시민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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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I 2026.07.29 11: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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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124명 신규 위촉…24세부터 81세까지 활동
디지털동행플라자·서울AI디지털배움터와 연계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키오스크와 스마트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서울시 ‘디지털 안내사’를 통해 디지털 격차를 줄여나가고 있다. 디지털 안내사는 2022년 출범 이후 4년 만에 누적 상담 시민이 106만 명을 돌파하면서 서울의 디지털 동행 창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울시 디지털 안내사가 지하철 역사에서 키오스크 사용을 안내하고 있다.(사진=서울시)
서울시 디지털 안내사가 지하철 역사에서 키오스크 사용을 안내하고 있다.(사진=서울시)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청에서는 전날 ‘2026년 하반기 디지털 안내사 위촉 및 발대식’이 열렸다. 이날 시는 생성형 AI가 일상 곳곳으로 빠르게 퍼지면서 디지털 전환에서 소외되는 시민이 없도록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 디지털 안내사 모집에서는 1.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124명이 새로 선발됐다. 최연소 24세부터 최고령 81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했으며 10일간 사전교육을 마친 뒤 지난 15일부터 서울 전역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안내사는 2인 1조로 짝을 이뤄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25개 자치구 62개 노선, 310여 개 생활 거점을 순회한다. 활동 거점은 지하철역과 복지시설, 공원 등 시민 이용이 많은 공간을 중심으로 구성돼 시민과의 접점을 넓혔다.

디지털 안내사는 스마트폰과 키오스크 사용이 어려운 디지털 취약계층의 일상 불편을 해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최근에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정보 검색과 문서 작성, 이미지 생성까지 시민 눈높이에 맞춰 지원 범위를 넓히고 있다. 스마트폰과 키오스크 상담이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가운데 생성형 AI 관련 상담도 올해 상반기에만 1만 2000여 건에 달할 만큼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2022년 출범 이후 누적 상담 시민은 총 106만 명을 기록했다.

서울시는 현장 상담이 한 번의 도움으로 끝나지 않도록 시민이 생활권에서 꾸준히 배울 수 있는 디지털 교육망도 운영하고 있다.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5곳과 서울AI디지털배움터 9곳, 우리동네디지털안내소 78곳을 연계해 상담 이후에도 반복 학습이 가능하도록 뒷받침한다는 설명이다. AI 전환이 빨라질수록 디지털 격차가 새로운 사회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현장 상담과 교육을 연계한 시민 중심 정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발대식은 정영준 디지털도시국장의 격려사와 고광선 대한노인회서울시연합회장의 축사에 이어 위촉장 수여, 선서식,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안내사들은 선서를 통해 시민 곁에서 디지털 격차를 줄이는 동반자가 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정영준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디지털 안내사는 스마트폰과 키오스크 사용법을 알려주는 것을 넘어 시민이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도록 돕는 든든한 디지털 길잡이”라며 “서울시는 AI 시대에도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시민이 가장 먼저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디지털·AI 동행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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