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이데일리 허준 기자] 겨울방학을 앞두고 16일부터 부천 곳곳의 썰매장이 잇따라 문을 연다.
부천체육관 원형광장에 조성된 눈썰매장은 16일부터 내년 2월 12일까지 운영된다. 눈썰매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눈썰매존 외에도 빙어체험존, 놀이존, 먹거리존이 준비됐다.
이밖에도 아이들은 썰매를 타서 신나고, 어른들은 가족과 소중한 추억도 남기고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도심 속 썰매장이 송내무지개광장, 중앙공원, 오정동 등 4곳에서 운영된다.
송내역 북부광장을 리모델링한 ‘송내무지개광장’이 23일 개장해 내년 2월 5일까지 운영한다. 썰매장은 한 번에 200여 명이 들어갈 수 있는 1천200㎡ 규모(폭 20m, 길이 60m)로 조성돼 올해 첫 선보인다.
입장료는 없으며 썰매와 안전모 등 장비 대여료만 내면 누구나 입장 가능하다. 썰매와 안전모 대여료는 시간당 2000원이다. 단 초등학교 3학년 이하 어린이는 보호자를 동반해야 한다.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45분까지 회당 1시간씩 모두 6회 운영한다.
또 입장료·대여료가 무료인 중앙공원 썰매장이 겨울철 가동을 멈춘 중앙공원 연못이 얼음썰매장으로 탈바꿈하면서 24일부터 운영된다.
내년 2월 12일까지 운영되며 썰매는 안내소에서 신분을 확인한 뒤 누구나 무료로 빌릴 수 있다.
썰매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이곳은 별도의 결빙장치 없이 자연결빙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날씨와 기온에 따라 운영여부가 결정된다. 이용객은 방문 당일 사전에 부천시 365콜센터(032-320-3000)로 문의 후 이용하면 편리하다.
또 도심 속 논썰매장으로 이름나 있는 ‘오정동 추억의 논썰매장’이 22일 개장해 내년 2월 20일까지 운영된다. 오정동 논썰매장은 6240㎡ 규모로 오정생활휴먼시아 3단지 306동(오정동 61-2번지) 옆에 있다. 썰매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썰매 대여료는 1대당 2000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