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런은 이스트소프트가 고도화해 온 대화형 LLM(거대언어모델)기술과, 자회사 이스트에이드가 포털 검색 서비스 ‘줌’을 통해 10여 년간 쌓은 검색 노하우를 결합한 AI 검색 엔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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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의 핵심 경쟁력은 정확한 정보 탐색과 빠른 제공에 있다. 앨런은 검색창에 입력된 정보를 정확히 해석해, 출처가 명확한 고품질 정보를 효율적으로 찾아낸다.
앨런은 검색 AI를 ‘언어 에이전트’로 정의하고, 사용자가 원하는 다양한 검색 결과를 빠르게 정리하여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앨런은 GPT와 같은 글로벌 모델과, 오픈 Ko-LLM 리더보드에서 국내 1위, 글로벌 3위를 기록한 이스트소프트의 자체 LLM 기술을 함께 활용한다.
또한, 앨런은 한국어에 특화된 LLM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환경에서 자주 사용되는 표현과 인터넷 밈(meme)을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더욱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다국어 자동 검색 기능을 통해 세계 각지의 정보를 손쉽게 탐색하고, 다양한 언어로 답변을 받을 수 있다.
검색 결과는 요약 정보, 출처가 명시된 문서, 이미지, 동영상 등 다양한 형식으로 제공된다. 사용자는 마우스를 올려 놓으면 요약된 정보가 팝업 형태로 나타나고,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문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다.
동영상은 시청 없이 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요약 기능을 제공하며, 생성된 스크립트를 통해 특정 장면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사용자가 보다 효율적으로 정보 탐색을 이어갈 수 있도록 ‘관련된 질문’ 목록도 제공된다.
앨런은 포털과 AI 검색의 장점을 모두 담아, 검색 창과 하단의 대화형 검색 창을 통해 연속적인 검색을 지원한다. 실시간 이슈 검색어와 연관 검색어도 함께 제공돼 사용자의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킨다.
현재 앨런은 PC와 웹사이트,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누구나 일정량의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더 다양한 형태와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검색의 본질에 집중해 좋은 품질의 정보를 제공하는 AI 검색 엔진 서비스가 바로 앨런”이라며, “AI로 확장될 검색의 미래를 앨런을 통해 새롭게 정의하고, 국내외 AI 검색 시장에서 영향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앨런’이라는 이름은 현대 컴퓨터의 기본 구조를 제시한 앨런 튜링에서 따온 것으로, 튜링 테스트를 제안한 앨런 튜링의 혜안을 검색 기술에 적용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