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페덱스(FDX)가 투자의견 하향 조정에 개장 전 거래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3일(현지시간) 오전 7시57분 개장 전 거래에서 페덱스 주가는 전일보다 0.4% 밀린 295.50달러에서 출발 준비 중이다.
이날 번스타인의 데이비드 버논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화물 사업부 분사 여부 결정이 임박한 가운데 그 가능성으로 주가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반영해 페덱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 평균수익률에서 시장 수익률 하회로 내려잡았다.
또 목표주가도 337달러에서 316달러로 하향조정했다.
그러나 여전히 전일종가 296/69달러 대비 7% 가량 추가 상승 여력이 있는 수준이다.
버논 연구원은 “장기적으로는 여전히 페덱스의 가치를 인정하지만 다양한 변수와 정책 이벤트들에서 주가 방어가 쉽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전술적인 측면에서 단기적으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