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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면적 1520㎡(약 460평) 규모의 이 센터는 안전성시험실을 갖춰 전기차 배터리를 압축하거나 떨어지거나 합선됐을 때의 안전성을 시험할 수 있다. 또 중부권에선 유일하게 전기차 배터리 화재시험실을 갖춰 배터리 폭발 관련 시험도 진행할 수 있다. 사용 후 배터리의 성능을 평가하는 시험실도 갖췄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중부권에 전기차 배터리 시험·인증 거점 마련을 추진해 왔고 KCL이 거점 마련·운영 사업자로 낙점됐다. KCL은 이후 충청북도와 음성군의 투자, 산업부의 지원 아래 이 센터를 구축했다.
개소식에는 조영태 KCL 원장을 비롯해 김명규 충북도 부지사, 조병옥 음성군수, 안해성 음성군의회 의장, 기성섭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본부장, 박태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부회장, 오원근 충북테크노파크 원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배터리 업계 관계자가 함께 했다.
조 원장은 “현재 울산, 포항, 나주 등 남부에 집중한 사용 후 배터리 평가 거점이 중부권에 마련됐다”며 “국제적으로 축적한 경험을 토대로 음성·충북 지역 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고 이차전지(배터리) 전 생애 주기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