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전기차 수요 전망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테슬라(TSLA)의 주가가 31일(현지시간) 또다시 하락하며 5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개장전 거래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0.97% 하락한 195.44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18일 실적 발표 후 18.7% 폭락했다. 10월초 기준으로는 21.1% 하락했다.
테슬라 주가는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36.7% 급락한 이후 최악의 월간 실적을 기록했다.
30일 테슬라는 배터리 셀 공급업체인 일본 파나소닉 홀딩스가 최근 생산량을 줄였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수요 둔화 우려로 주가가 4.8% 하락했다.
자동차 산업용 반도체를 만드는 온세미컨덕터는 전기차 판매 둔화세가 내년 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