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은 4일 페이스북에 “이미 어제 말씀드렸듯이 한 누리꾼이 네이버 카페에 올린 ‘박주민이 지난달 28일 오후 4시경에 지역구 은행에서 새치기했다’는 글은 허위”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좀 더 분명하게 보여드리기 위해 사진 두 장을 첨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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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제가 슈퍼맨이 아닌 이상 오후 4시에 지역구 은행에서 ‘갑질’을 하고 다시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돌아가서 4시부터 회의를 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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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이런 곳에 시간을 쓰는 것 자체가 매우 답답하다. 정말 답답하다”며 “어떤 분은 제게 이런 일이 앞으로 더 생길 것이라고 말해주는데 없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사흘 전 네이버의 한 카페에는 지난달 28일 박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은평구 음암동 모 은행에서 박 의원이 새치기하는 모습을 봤다는 목격담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박 의원이 기다리는 사람 많은데 새치기하더니 창구 직원한테 ‘나 누군지 모르냐’, ‘먼저 해달라’고 했다”며 “깨시민(깨어 있는 시민)인 척하더니 특권의식이 더 심하다”고 남겼다. 그러면서 “박 의원이 ‘여기 예금 XX억 원 있는데 다 뺀다’며 협박 아닌 협박도 했다”고 주장하는 내용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