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이 지난해 오리온홀딩스(001800)에서 14억2000만원을, 오리온(271560)에서 27억6100만원을 각각 수령했다.
10일 상장사 두 곳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한 사업보고서를 보면 근로소득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상여금에 대해 사측은 ‘국내외 그룹 관리매출액(2조4315억원)이 전기 대비 증가한 점, 그룹 관리이익(4114억원)이 전기 대비 증가한 점’을 계량지표로 들었다. 비계량지표로는 “글로벌 윤리경영 실천 우수사례 발굴, 시상 등 조직내 윤리적가치 정립활동을 확대한 점, 공장 내 배기열과 폐열 재활용 설비구축, 환경친화적 포장재 개선 등 제품개발에서부터 생산/판매/폐기 전 과정에 걸친 친환경 활동을 전개한 점, 동반성장 경영을 지속적으로 시행하며 공정거래 협약이행평가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점, 코로나19로 인한 세계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제주용암수의 해외법인 출시로 신규 카테고리의 해외시장 런칭, 해외법인 공장 건설 착공 등 해외시장 개척과 투자활동 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기반을 마련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