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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베이징 조어대에서 장가오리 중국 국무원 상무부총리, 지앙쩡웨이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 위원장,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등 양국 경제인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 이같이 밝혔다고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베이징 현지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양국 관계에 어려움이 있었고 특히, 경제인 여러분들의 마음고생이 심했을 것”이라며 “‘비 온 뒤에 땅이 더 굳어진다’는 한국의 속담처럼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의 우정과 신뢰를 다시 확인하고 모든 분야에서 협력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특히 “시진핑 주석이 강조한 인류운명 공동체 구축은 동북아의 평화와 공동번영이 그 출발”이라며 “중국과 한국이 힘을 모아 새로운 변화와 도전에 함께 대응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또한 경제협력의 제도적 기반강화, 양국의 경제 전략에 입각한 미래지향적 협력, 양국 국민 간 우호적 정서를 통한 사람중심 협력 등 경제협력을 위한 3대 원칙도 제시했다. 이와 관련해 안정적 경제협력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교역분야 다양화와 디지털무역으로 양국교역의 질적 성장,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미래신산업 협력의 강화, 벤처 및 창업분야 협력 확대, 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 환경 분야 협력 강화, 인프라 산업에 대한 제3국 공동 진출, 사람중심의 민간교류협력 활성화 등 8가지 구체적 협력 방안도 밝혔다.
장가오리 국무원 상무부총리는 이에 “내일 양국 정상이 중요한 회담을 가질 것”이라며 “양국 정상은 중한 관계의 발전을 위해 포괄적 협력 방안을 설계해 줄 거라 믿는다. 우리는 양국 정상이 이룩한 중요 합의를 이행하고, 중한 선린우호관계를 확실하게 잡아 한-중 관계가 올바른 관계로 증진 될 수 있도록 계속 협력하자”고 말했다
장 부총리는 이어 “우리는 보호무역주의에 강력히 반대하며, 중국은 공개와 공정, 공평한 경쟁 환경을 만들고 외국투자자와 중국 기업이 같이 경쟁 하면서 자기의 우세한 점을 발휘하고 승리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투자자의 재산권을 법률을 통해 확실히 보호해 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한중 비즈니스포럼에 앞서 열린 한중 기업인 간담회에서 양국 기업인들은 한중 관계의 일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문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중 협력 관계의 새로운 장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자고 의견을 모았다고 윤 수석이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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