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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드로, 지난해 매출액 110억…전년비 93%↑

김세연 기자I 2025.04.02 18:03:16

현대·포르쉐 등 완성차 협업 및 레이싱 산업 진출 영향
54억 시리즈A 투자 유치…수출 3백만불탑 수상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공기역학 기술 기업 에이드로는 지난해 매출액 11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93% 성장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에이드로)
에이드로는 지난해 완성차 업체와의 협업 및 해외 매출을 기반으로 크게 성장했다. 전체 매출의 86%가 해외에서 발생했으며 그중 미국 시장이 60%를 차지했다. 주요 4개국(미국, 호주, 한국 외 기타)에서 전년 대비 147%의 성장률을 보이며 글로벌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이어 네덜란드, 태국, 일본, 대만에서 매출성장을 뒷받침했다. 폭발적 매출 성장을 기반으로 지난해 연간 첫 영업이익도 기록했다.

에이드로는 그간 공기역학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동차 효율을 높이는 다양한 바디킷을 선보였다. 현대차(005380)의 ‘아반떼 N컵 레이스카’와 ‘아이오닉 5N eN1 컵카’ 개발에 참여했으며 최근에는 ‘포르쉐 GT3 992 바디킷’을 출시했다.

투자 유치도 활발하다. K2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스톤브릿지벤처스 등 7개 투자사로부터 지난해 54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한국신용보증기금의 유망 스타트업 보증제도 ‘퍼스트펭귄’에도 선정됐다. 제61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는 ‘3백만불탑’을 수상하며 수출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향후 바디킷과 범퍼 등 주요 부품을 시작으로 완전한 자사 차량 개발 및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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