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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후보 측 박수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무엇보다 유해 수습이 최우선이다. 정부는 배수 과정에서의 유실 방지 대책 등 수습 절차에 한 치의 소홀함 없이 임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세월호 미수습자 유해가 발견됐다. 유가족이 되는 것이 소망이라는 미수습자 가족의 절규가 가슴을 저미게 한다”며 “인양장소에 대한 정밀 수색이 더욱 절실해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월호 선체 조사위가 공식 출범한 만큼 사고 원인에 대한 남김 없는 진상 규명이 다시 시작돼야 한다”며 “세월호 인양이 지체된 이유에 대해서도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전했다.
박 대변인은 “세월호는 우리 모두의 가슴을 아프게 한 대한민국의 통렬한 자기반성”이라며 “그 인양은 새로운 대한민국의 국가 대개조를 향한 다짐이 되어야 한다”고 분명히 했다.
이어 “고창석, 권재근, 권혁규, 남현철, 박영인, 양승진, 이영숙, 조은화, 허다윤님 그리운 가족 품으로 꼭 돌아오길 간절히 기원한다”며 “1073일을 기다린 유족들과 미수습자 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뿐”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