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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치(만기)별로는 3년물 1000억원 모집에 5400억원, 5년물 500억원 모집에 2600억원이 모였다.
키움증권은 개별 민간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3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다. 3년물 -7bp, 5년물 -13bp에서 각각 모집 물량을 채웠다.
키움증권은 최대 3000억원까지 증액 발행 계획을 세워뒀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이며, 오는 15일 발행 예정이다.
이번에 발행하는 자금은 전액 채무 상환 자금으로 사용한다. 키움증권은 4~5월 중에만 총 1500억원 규모 기업어음(CP) 만기 도래를 앞두고 있다.
한국기업평가와 NICE(나이스)신용평가는 키움증권의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평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최대주주인 다우기술이 42.3%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이혁진 한기평 연구원은 “지난 2023년 들어 대규모 미수금 손실 발생하며 수익성이 저하됐지만 최근 수년간 위탁매매 부문의 공고한 시장지위를 바탕으로 우수한 수익성을 기록해왔다”며 “자본확충을 통해 우수한 재무건전성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신용등급 하향 변동요인 충족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이날 삼천리(AA+)와 포스코이앤씨(A+)도 공모채 차환을 위해 회사채 발행에 나섰다.
삼천리는 총 8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1조10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400억원 모집에 4300억원, 3년물 400억원 모집에 5800억원이 모였다.
삼천리는 개별 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3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해 2년물 -3bp, 3년물 -6bp에서 각각 모집 물량을 채웠다. 최대 1500억원까지 증액 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포스코이앤씨는 총 10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283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600억원 모집에 1780억원, 3년물 400억원 모집에 1050억원이 몰렸다.
포스코이앤씨는 개별 민평 평가금리 대비 -50bp~+5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해 2년물 +10bp, 3년물 +4bp에서 각각 모집 물량을 채웠다. 최대 2000억원까지 증액 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