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3분기 영업익 1.6%↓…"신제품 개발 등 비용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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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태 기자I 2025.11.10 16:09:51

3분기 매출액 5856억, 영업익 427억
외형 성장 속 비용 확대에 수익성 둔화
"연말 화장품 수요 증가에 호실적 전망"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글로벌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192820)의 올해 3분기 매출이 성장세를 나타냈지만 영업이익은 고객사 관련 초기 비용 증가로 소폭 감소했다.

사진=코스맥스


코스맥스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한 5856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427억원을 집계돼 전년 대비 1.6% 감소했다.

국내 법인 매출은 전년 대비 10.3% 성장한 3835억원을 기록했다. 하이드로겔 마스크팩과 선케어 카테고리가 높은 수요를 보이며 성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선케어 매출은 국내외 선케어 시장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80% 성장했다.

국내 법인 영업이익은 343억원으로 전년 대비 13% 감소했다. 올해 국내 인디 브랜드 고객사가 늘어나며 일시적인 초기 서비스 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둔화했다는 판단이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3분기에 초기 서비스 비용 지출이 많이 몰리면서 일시적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현상이 발생했다”며 “각종 신제품 개발 및 설비 투자 비용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중국 법인 매출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1400억원을 기록했다. 상하이 법인은 주요 고객사의 색조 신제품 출시가 확대된 가운데 대형 브랜드의 기초 제품 매출 역시 고른 증가세를 보였다. 광저우 법인은 기존 온라인 중심에서 오프라인, 병원 채널 등으로 매출처를 다변화하며 성장을 이어갔다.

미국 법인은 지난해 연말 대거 유입한 신규 고객사 효과가 본격화하며 매출액이 전년 대비 13.6% 성장했다. 기존 주요 고객사의 반등세에 적자 폭도 줄었다.

동남아 지역에선 태국이 고성장을 이어갔다. 태국 법인 매출액은 152억원으로 전년 대비 36.1% 늘었다. 태국 법인은 기존 고객사에 더해 하반기부터 ‘제조업자 브랜드 개발’(OBM) 사업을 본격화함에 따라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졌다는 설명이다.

반면 인도네시아 법인은 불안정한 현지 상황에 따른 내수 경제 위축과 저가 수입 제품과의 경쟁 심화 등으로 매출이 전년 대비 33.4% 감소했다.

코스맥스는 중국 광군제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등 글로벌 쇼핑 축제를 비롯한 연말 화장품 수요 증가에 힘입어 올 4분기에는 호실적이 예상된다는 전망이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중국과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과 고객사 확대에 따른 회복세가 확인되고 있다”며 “선케어를 비롯한 고부가가치 제품 경쟁력 강화와 지역 맞춤형 사업 전략을 통해 글로벌 ODM 1위의 경쟁력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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