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미국의 온라인 교육업체 체그(CHGG)와 코세라(COUR)가 부진한 가이던스로 인한 실망감에 30일(현지시간) 주가가 동반 하락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체그의 주가는 20.41% 하락한 5.71달러를 기록했으며 코세라의 주가는 9.88% 하락한 10.72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코세라의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7센트로 예상치 1센트를 넘어섰다. 그러나 매출은 1억6910만달러로 예상치 1억7040만달러를 밑돌았다.
코세라는 2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1억6200만~1억6600만달러, 2024 회계연도 연간 매출을 6억9500만~7억500만달러 범위로 제시했다. 이는 2분기 월가의 매출 예상치 1억7800만 달러, 연간 매출 예상치 7억3700만달러에 못 미치는 수치다.
숙제 도우미, 교과서 대여 등 학생 서비스 제공 기업 체그 역시 2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월가 예상치 1억7400만달러보다 낮은 1억5900만~1억6100만달러 범위로 제시했다.
체그의 1분기 조정 EPS는 26센트, 매출은 1억7440만달러로 예상치에 부합했다.
체그는 또 14년 만에 CEO직에서 물러나는 댄 로젠스웨이그의 뒤를 이어 나단 슐츠를 차기 CEO로 임명했다. 슐츠는 지난 16년간 체그의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역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