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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백상아리 잡히고 까마귀떼 날았다?..잇따른 괴담에 수사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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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 기자I 2016.07.28 17:25:24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부산시가 최근 인터넷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하는 괴담에 대해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28일 최근 온라인상에 ‘부산 물고기떼’, ‘부산 까마귀떼’, ‘부산 앞 바다 백상아리 출현’ 등의 게시물을 게재하고 확산한 유포자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게시물 대부분이 부산에서 촬영된 것이 아니거나 과거에 촬영한 영상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현재 부산에서 일어나는 일인 것처럼 표현한 점은 명백한 왜곡이라고 부산시는 전했다.

시는 조회수를 올릴 목적이라고 보이지만 시민과 관광객을 불안하게 하고 있으며, 시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라고 판단해 수사를 의뢰했다고 설명했다.

가스 냄새 사고 이후 이달 26일 한 인터넷 사이트에는 ‘실시간 부산 바다 상황. 쓰나미 징조인가’라는 글과 함께 해안에 떠밀려온 물고기떼 동영상이 올라왔다. 하지만 해당 동영상을 촬영한 사람은 SNS를 통해 촬영지역이 부산이 아닌 경북 울진이라고 밝혔다.

부산 백상아리 관련 게시물 (사진=부산시)
또 한 사이트에 실시간 제보라며 올라온 게시물에는 ‘부산 까마귀떼 출몰, 진짜 지진 징조인가’라는 내용으로 하늘을 가득 메운 까마귀떼 영상이 담겨있었다. 하지만 이 역시 2010년 11월 유튜브에 올라온 ‘울산광역시 중구 태화동 불고기단지에 날아온 까마귀떼들’ 게시물과 같은 것이었다.

이어 ‘오늘 새벽 부산 앞바다에서 잡힌 백상아리’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한 것도 2013년 11월에 언론에 보도된 사진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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