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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구들은 석회암, 흑요석, 구리 등 재료로 만들어졌으며, 모양도 원형, 직사각형 등 다양했다.
일부 시신의 아래쪽 앞니는 아랫입술에 꽂는 장식(labret)을 착용했을 때 생기는 치아 마모와 유사한 형태로 닳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입술 외에도 귀의 살 부분이나 연골에 꽂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흔적들이 발견됐다.
영국 케임브리지대의 고고학 저널 ‘앤티쿼티’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피어싱 유물이 해당 신체 부위와 직접적으로 연결돼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매장된 피어싱 장신구는 주로 성인의 유해 근처에서만 발견됐으며, 이는 피어싱이 당시 성년 의식과 관계됐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