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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은 행정대학원 석·박사 신입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커리큘럼을 짤 조교를 모집한다는 내용이다. 박 전 부총리의 강단 복귀를 예측할 수 있는 부분이다. 박 전 부총리는 재임 시절에도 “내년 3월쯤 그만두고 대학에 돌아갈 수 있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서울대 행정대학원은 박 전 부총리가 2학기 강의를 맡게 될지에 대해서는 사실 여부를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박 전 부총리는 사회적으로 파장이 큰 교육정책을 내놓는 과정에서 사전 여론 수렴이 부족했고 발언도 적절하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았다. 그는 만 5세 입학 정책에 이어 외국어고 폐지까지 언급해 논란을 샀다.
박 전 부총리는 사퇴의사를 밝히는 기자회견에서 “학제개편 등 모든 논란의 책임은 저에게 있고 제 불찰”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만 5세 초등학교 입학 정책을 발표한 지 34일 만이다.
한편 교육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후임 장관으로 국회 교육위원장을 지낸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 나승일·김신호 전 교육부 차관, 우동기 대구가톨릭대 총장들이 거론되고 있다.
정성국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은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교육현장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을 갖춘 인사가 교육부 장관으로 임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