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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개미 몰린다…KCGI운용 "中 펀드에 최근 1개월 3500억 유입"

이용성 기자I 2025.04.02 17:56:39

KCGI 차이나펀드, 6개월 수익률 33%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KCGI자산운용은 최근 중국 주식형 펀드에 자금 유입이 빨라지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수익률도 양호한 흐름을 나타내면서 중국에 대한 투자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사진=KG제로인, KCGI자산운용)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3월31일 기준 중국 주식형 펀드에 최근 1개월간 3587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월 기준으로 중국펀드 자금유입이 플러스가 된 것은 13개월 만이며 한달 순증분으로는 2022년 4월이후 최대치다

중국 주식형 펀드의 자금유입에는 중국 기술주에 대한 기대감이 기저에 깔려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최근 들어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의 대표기술주인 ‘T10’ 기업이 미국의 M7을 대체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했다고 KCGI자산운용은 설명했다. T10은 ‘Terrific 10’으로 알리바바 등 중국 대표 기술 기업 10개로 이뤄졌다.

수익률도 양호하다. 특히 지난 3월 31일 기준 KCGI차이나펀드의 6개월 수익률은 33.8%로 집계됐다. 설정액 500억원 이상 공모 중국주식형펀드 중 가장 높은 수치다. 5년 수익률은 89.7%를 기록했다.

해당 펀드는 중국 본토뿐 아니라 홍콩, 대만 등 범 중국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중국 기술주에 투자하면서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내수 소비 주에 동시에 투자하면서 위험과 수익을 균형 있게 관리하는 바벨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KCGI자산운용 관계자는 “최근 들어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의 대표 기술주인 T10 기업이 미국의 M7을 대체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하고 있다고 중국공모펀드에 자금이 늘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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