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급 랭킹 5위인 스털링은 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메타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스털링 vs 잘랄’ 대회에서 랭킹 7위 유세프 잘랄(29·모로코)과 메인이벤트 페더급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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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털링은 최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이번 경기가 챔피언에 올라서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내가 3라운드 서브미션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며 “잘랄이 나를 서브미션으로 이기겠다고 했는데, 오히려 내가 먼저 초크로 끝낼 것”이라고 큰소리쳤다.
스털링과 잘랄은 과거 함께 훈련한 인연이 있다. 스털링은 “2017년 콜로라도에서 함께 훈련했고, 서로 스타일을 잘 알고 있다”며 “쉽지 않은 경기지만 흥미로운 승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스털링은 ‘늦깎이’ 파이터다. 15세에 레슬링을 시작한 그는 전미대학스포츠연맹(NCAA) 디비전 I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디비전 III에서 두 차례 올 아메리칸에 선정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대학시절 동료였던 전 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미국)의 권유로 종합격투기에 입문했고 UFC 정상까지 올라섰다.
챔피언 등극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스털링은 2021년 3월에 열린 UFC 256에서 열린 당시 챔피언이었던 페테르 얀(러시아)의 반칙 니킥으로 실격 승을 거두고 챔피언이 됐다. 하지만 많은 팬과 전문가들은 “당시 경기 흐름상 얀이 우세했다”며 스털링의 승리를 평가절하했다.
이후 스털링은 얀과 리매치 승리를 포함해 3차 방어까지 성공, 조금씩 챔피언으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하지만 2023년 8월 UFC 292에서 션 오말리(미국)에게 TKO패를 당하며 벨트를 내줬다. 테이크다운 실패 이후 무리한 공격을 시도하다 카운터를 허용한 것이 결정적 패인이었다.
스털링은 패배 이후 체급을 올려 페더급으로 전향했다. 그래플링을 중심으로 한 경기 운영은 여전히 그의 핵심 경쟁력이다. 레슬링과 그라운드 싸움을 바탕으로 상대를 압박하는 ‘늪 같은 경기력’이 트레이드마크다. 강한 체력을 기반으로 장기전에서도 강점을 보인다. 감량 부담을 덜어낸 것이 체력적인 부분에서 더 도움이 된다는 평가다.
스털링은 운동 욕심이 많다. UFC 일정이 없을 때는 그래플링 대회에 출전한다. 2023년과 2024년에 걸쳐 4경기에 출전해 3승1패를 기록했다. 그는 “계속 경쟁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젊을 때 최대한 많은 경험과 수입을 동시에 얻고 싶다”고 밝혔다.
향후 목표도 분명하다. 페더급 타이틀을 차지해 두 체급 석권을 이루는 것이다. 스털링은 “문은 열려 있는 상황”이라며 “기회가 오면 언제든 잡을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현 페더급 챔피언은 ‘절대강자’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호주)다. 그는 “내 레슬링은 볼카노프스키에게 큰 위협이 될 것”이라며 맞대결에 대한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밴텀급 시절 업적에 대한 자부심도 드러냈다. 스털링은 “밴텀급 역대 최고선수(GOAT)는 나와 메랍 드발리시빌리(조지아) 중 하나일 것”이라며 “결국 팬들이 판단할 문제”라고 말했다. 스털링과 메랍은 같은 팀 동료이자 절친으로 유명하다. 스털링이 챔피언이었던 시절 메랍이 “스털링은 내 형제다. 그와 대결하고 싶지 않다”고 경기를 거부했을 정도다.
스털링은 한국에 대한 관심도 드러냈다. 한국계 미국인 코미디언 스티브 리와 팟캐스트를 진행하면서 한국에 대한 얘기를 많이 들었다. 그는 “한국에 가본 적은 없지만 훌륭한 파이터들이 많다는 건 알고 있다”며 “언젠가 방문해보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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