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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0분께 충북 제천시 한수면 청풍호(충주호의 제천지역 지명) 인근에 주차된 테라칸 승용차에서 A(47)씨, B(27)씨, C(22·여)씨가 숨져있는 것을 인근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이 주민은 해당 차량이 오랫동안 한곳에 주차된 점을 이상하게 여겨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차 내부에서 숨진 채 앉아있는 이들을 발견했다.
숨진 이들은 모두 주소지가 달랐으며, 현장에는 타다 남은 번개탄이 발견됐다. 다만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이들에 대한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