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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정 전 대표의 글은 자신을 비판한 김민석 전 총리에 대한 반박이다. 김 전 총리는 전날 민주당 대표 출마를 선언하며 “지난 1년 자기 정치의 폐해가 당과 당정협력을 혼선에 빠뜨렸다”며 “숙의 부족, 토론 부족, 절차 미비, 일관성 부족은 많은 문제를 낳았다”고 직격했다. 그는 “(민주당이) 집권 여당이 아니라 집권 야당처럼 비춰진 것 아니냐는 일각의 지적을 깊이 성찰할 필요가 있다”고도 꼬집었다. 그간 당정 갈등 논란에 휩싸였던 정 전 대표 대신 당정 공조를 강화할 수 있는 자신이 차기 당 대표를 맡아야 한다는 논리다. 정 전 대표는 김 전 총리의 기자회견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네거티브를 하지 않겠다”고 한 바 있다.
이날 정 전 대표는 김 전 총리를 겨냥해 “국정에만 전념해야 할 정부 측 고위 관료, 현직 국무총리가 TPO(시간·장소·상황)에 맞지 않게 ‘당 대표 로망’ 발언을 함으로써 평지풍파를 일으킨 것이 대표적 자기 정치 사례”라고 반박했다. 김 전 총리는 총리를 지내던 연초 자신이 당 대표직에 대해 로망을 갖고 있다고 말했는데, 정 전 대표와 가까운 쪽에선 이 발언이 민주당의 분열을 부각하고 지방선거에 악영향을 끼쳤다고 주장한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정청래(왼쪽)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김민석 전 총리가 3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22대 후반기 국회 대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악수하고 있다.](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7/PS2607070082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