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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뇨스 사장은 이날 발표에서 “중국은 단순한 판매 시장이 아니라 전기차와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생태계가 가장 빠르게 구현된 곳”이라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중국에서 반드시 경쟁력을 입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최근 글로벌 성과를 기반으로 중국 시장 재도전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실제 올해 1분기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4.85%로 상승했고, 시가총액은 연초 대비 120% 증가해 글로벌 완성차 평균 대비 약 10배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4년 연속 글로벌 판매량 3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영업이익 기준 글로벌 2위를 달성했다.
중국 사업 기반도 전면적으로 재정비한다. 무뇨스 사장은 “2002년 베이징현대 설립 이후 약 140억 달러(약 20조 7000억원)를 투자해 1200만대 이상의 누적 판매를 기록했으며, 2012년에는 연간 100만대 생산 능력을 구축했다”며 “최근에는 합작 파트너인 BAIC 그룹과 함께 약 11억 달러(약 1조 6300억원)를 추가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와 전략은 △현지 생산 확대 △신에너지차 개발 △딜러 네트워크 확장 △공급망 현지화 △생산 구조 최적화 등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특히 판매망은 2030년까지 181개 신규 매장을 추가 개설하고 약 10억 위안(약 2170억원)을 투입해 딜러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제품 전략 역시 공격적으로 전개된다. 현대차는 향후 5년간 총 20개 신차를 중국 시장에 투입한다. 1단계에서는 BEV와 EREV 중심의 주력 모델로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600km 수준 주행거리, 27인치 대형 디스플레이, L2+ 자율주행 기능 등을 탑재할 예정이다. 2027년에는 AI 어시스턴트와 L2++ 수준 ADAS를 적용한 소형 및 중형 SUV를 추가한다.
2단계에서는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플랫폼 기반 풀사이즈 SUV, L3 자율주행 MPV, 차세대 차량 지능 시스템 적용 모델, 원가 경쟁력을 극대화한 풀사이즈 세단 등으로 라인업을 확장한다. 이 과정에서 CATL, 모멘타, 바이트댄스 등 현지 기업과 협업해 배터리, 자율주행, AI 등 핵심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대차는 ‘메이드 인 차이나, 포 차이나(Made in China, For China)’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다. 무뇨스 사장은 “글로벌 품질과 안전 기준을 유지하면서도 중국 시장에 특화된 디자인과 기술, 가격 경쟁력, 고객 경험을 결합해 현지 완결형 사업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현대차는 중국 시장 진출 24년 역사상 가장 높은 확신과 가장 큰 투자, 가장 많은 현지 생산 제품을 갖춘 상태”라며 “제품과 투자,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중국에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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