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K-UAM 콘펙스 개막…대학 등과 실증비행 협약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이 10일 중구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서 개막한 제2회 케이 유에이엠 콘펙스(K-UAM Confex)에 참석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10일 중구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서 제2회 케이 유에이엠 콘펙스(K-UAM Confex)를 개막했다고 밝혔다.

도시·공항·기업이 도심항공교통 상용화를 위한 정책과 기술을 교류하는 이번 콘펙스는 국제 마이스(MICE) 행사로 12일까지 3일간 열린다. ‘도시와 인간, 도시와 도시를 연결한다’는 주제로 마련했다.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이날 행사장에서 허희영 한국항공대 총장, 조명우 인하대 총장, 이수근 대한항공 부사장, 유창경 항공우주산학융합원장과 UAM 실증비행·안전기술개발 업무협약을 했다.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이 10일 중구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서 개막한 제2회 케이 유에이엠 콘펙스(K-UAM Confex)에서 허희영 한국항공대 총장, 이수근 대한항공 부사장, 조명우 인하대 총장, 유창경 항공우주산학융합원장과 UAM 실증비행·안전기술개발 업무협약을 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

또 인천시가 주도하는 도시·공항·대학·연구기관 간 도심항공교통 국제협력체(GURS) 구축을 공식화한다. 전시, 강연 행사를 통해 에어버스, 롤스로이스, 지이(GE) 등 해외 기업과 국토교통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 1단계 참여기관, 기업 등이 다양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선보인다. 인천시의 도심항공교통 체계 구축사업의 성과와 향후 계획, 국제공동연구 성과 등의 발표도 있다.

이번 행사는 세계 선도 도시와 공항, 기업의 도심항공교통 상용화 정책을 논의하고 공동연구의 성과를 발표하는 38개의 강연으로 구성됐다. 각 기관이 보유한 혁신적인 기술을 소개하는 101개 전시 부스도 운영한다. 올해 새로 도입된 비즈살롱(BIZ-SALON)에서는 세계 도시와 기업, 세계 기업과 국내 기업의 상호 협력, 상용화를 위한 24건의 비즈니스 모임이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