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훈, '영원한 콤비' 故 안성기와 작별 인사..."슬픈 마음 표현할 길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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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영 기자I 2026.01.05 16:37:18

비보 듣고 한달음에 빈소 찾아
고인과 ''라디오 스타''로 공동 남우주연상
박중훈 "선배님 사랑 잊지 않을 것"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박중훈이 주요 작품에 함께 출연한 선배이자 ‘영원한 콤비’였던 고(故) 배우 안성기의 마지막을 배웅하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2006년 서울 영등포구 KBS 공개홀에서 열린 제27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라디오스타'로 남우주연상을 공동 수상한 안성기(오른쪽)와 박중훈. (사진=연합뉴스)
고인과 영화 ‘투캅스’(1994), ‘라디오 스타’(2006) 등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박중훈은 비보를 듣자 마자 한달음에 빈소로 발걸음했다. 고인의 빈소는 5일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됐다. 고인의 아내인 오소영 씨, 아들 안다빈·필립 씨가 상주로 이름을 올려 빈소를 지키고 있다.

고인을 조문한 박중훈은 “존경하는 선배님이 떠나셔서 많이 슬프다”며 “저 역시 선배님과 함께 영화를 찍은 덕분에 좋은 영향을 많이 받았다. 너무나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 슬픈 마음을 표현할 길이 없다”고 비통한 마음을 표현했다.

박중훈은 고인과 영화 ‘라디오 스타’로 제27회 청룡영화상에서 공동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경험했다. 그는 “선배님이 동료 후배들에게 주신 사랑 잊지 않고 잘 간직하겠다”며 “많은 관객 분들께서 안성기 선배님을 영원히 기억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배우 안성기의 빈소가 5일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안성기는 이날 오전 9시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중환자실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았다. 향년 74세. 지난달 30일 그가 음식물이 목에 걸려 쓰러진 후 의식 불명 상태로 입원한 지 6일 만이다.

안성기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안성기 배우는 연기에 대한 깊은 사명감과 한결같은 성실함으로 대한민국의 대중문화 역사와 함께해 온 분”이라며 “그의 연기는 언제나 사람과 삶을 향해 있었으며, 수많은 작품을 통해 시대와 세대를 넘어 깊은 울림과 위로를 전해주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안성기 배우는 배우 이전에 한 사람으로서의 품격과 책임을 무엇보다 소중히 여기며 선후배 예술인들과 현장을 존중해 온 진정한 의미의 ‘국민배우’였다”며 “아티스트컴퍼니는 갑작스러운 비보에 깊은 슬픔을 느끼며,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께 진심 어린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장례는 신영균예술문화재단과 한국영화배우협회 주관으로 영화인장으로 진행되며 명예장례위원장 신영균, 배창호 감독, 한국영화배우협회 이갑성 이사장,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직무대행 신언식, 한국영화인협회 양윤호 이사장 등 4인이 공동장례위원장을 맡아 장례를 진행한다.

여기에 배우 이정재 정우성 등의 영화인들의 운구로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한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되며, 발인은 1월 9일(금요일) 오전 6시이며, 천주교 추모 미사를 진행한 뒤 오전 7시 영결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장지는 양평 별그리다다.

한편 한국영화배우협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부터는 서울 중구 서울영화센터에 고 안성기의 추모 공간이 꾸려진다. 일반객 조문은 6일 오전 10시부터 발인일인 9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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