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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실금 제품도 일상용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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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현 기자I 2026.10.14 14: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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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엘, 요실금 케어 제품 매출 120%↑
유한킴벌리, 남성용 ‘디펜드 맨’ 론칭

[이데일리 안소현 기자] 고령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요실금 케어 제품이 여성들의 일상 위생용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출산과 운동, 노화 등 요실금 발생 원인이 다양해지면서 관련 제품을 찾는 소비층도 확대되는 모습이다.

라엘 유기농 순면커버 요실금 패드 및 라이너. (사진=라엘)
라엘 유기농 순면커버 요실금 패드 및 라이너. (사진=라엘)
14일 중소기업 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집계한 지난해 성인용 기저귀 공급량은 6만 1418톤으로 전년 대비 약 6% 증가했다. 어린이용 기저귀 공급량(2025년 기준 5만 4001톤)을 2년 연속 웃도는 규모다. 고령화와 함께 요실금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업계도 제품 세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라엘의 올해 1~8월 요실금 케어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0% 이상 증가했다. 라엘은 초경을 시작하는 10대부터 시니어 여성까지 생애주기별 건강 고민을 관리하는 ‘360도 우먼 웰니스 케어’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 제품인 ‘유기농 순면 커버 요실금’은 일반 라이너와 롱 라이너, 중용량, 대용량 등 4종으로 구성됐다. 피부에 닿는 커버에 유기농 순면을 사용하고 4중 흡수층을 적용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라엘 관계자는 “요실금처럼 쉽게 드러내기 어려운 여성 건강 고민도 일상에서 보다 편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라엘이 지향하는 방향”이라며 “앞으로도 여성들이 필요한 순간에 찾을 수 있는 제품군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다른 생활용품 기업들도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요실금 전문 브랜드 디펜드가 남성 소비자를 위한 전용 서브 브랜드 ‘디펜드 맨’을 새롭게 론칭하고, 지난 8월 기존 제품보다 두께를 20% 줄인 ‘디펜드 스타일 더마스킨 팬티’를 선보였다. LG유니참은 이달 성인용 기저귀 브랜드 ‘라이프리’의 안심흡수언더웨어를 리뉴얼 출시했다.

요실금 관리 영역은 가정용 의료기기로도 확장하고 있다. 코웨이는 올해 초 저주파 자극을 활용한 요실금 치료기 ‘테라솔 U’를 출시했으며, 제너럴네트도 앉아서 사용하는 비이식형 요실금 치료기기를 판매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요실금 제품이 고령층을 위한 특수용품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연령대의 일상적인 건강 관리 제품으로 영역을 넓혀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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