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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은 우수 중소기업의 판로 지원 차원에서 매년 코펙스 행사를 열고 있다. 또 참여기업의 혁신성과 성장 가능성을 평가해 우수 기업을 시상해오고 있다. 올해도 95개 참가사를 평가한 결과 아콘텍과 리뉴시스템, 아하, 대구테크노파크, 에코시락, 트리엠을 친환경·안전·디지털 등 부문별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
아콘텍은 전기 화재사고의 주원인인 전기 불꽃, 아크(acr)를 감지해 전원을 차단하는 화재 예방장비 아크차단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보급한 공로로 안전기술 부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아콘텍은 일반 누전차단기 대신 설치할 수 있는 슬림형 제품을 개발해 민간·공공 부문에 활발히 공급해 오면서 이 공로로 지난해 제4회의 조달의 날 기념식에서 혁신지향 공공조달 유공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이 제품은 조달청 정부조달 혁신제품 인증과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제품 인증, 산업통상자원부 우수 신제품(NEP) 인증 등 여러 부처에서 그 혁신성을 인정받고, 소방청은 아크차단기 사용 권고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전국 소방서에서 설치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라웅재 아콘텍 대표는 “공공 안전을 위한 끊임없는 기술 혁신으로 수상에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달청은 그밖에 리뉴시스템의 자원순환형 복합 방수시트와 아하의 QLED AI 전자칠판은 각각 친환경, 디지털 혁신 부문 수상 대상으로 선정했다. 대구테크노파크는 대구 지역 중소기업 8개사를 대표해 우수단체상을, 에코시락은 자가발열 즉각취식형 식량으로 루키상을 받았다. 특별공로상은 올인원 PC 공급사 트리엠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