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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안팎에서는 추석을 전후해 법무부와 중기부 장관을 먼저 임명한 뒤 국정감사 이후 추가 개각에 나서는 단계적 인선 가능성이 거론된다. 다음 달 정기국회와 10월 국정감사 등 빡빡한 일정을 고려하면 여러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동시에 진행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강 수석대변인은 다만 개각 시점에 대해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후임 법무부 장관으로는 검사 출신인 박균택·이건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물망에 오른다. 두 의원 모두 이 대통령의 대장동 사건 변호인으로 활동했으며 검찰 실무와 현 정부의 검찰개혁 방향에 밝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정치인 출신 장관이 연이어 법 집행 부처를 맡을 경우 정치적 중립성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
새 법무부 장관은 오는 10월 2일 중대범죄수사청과 공소청 출범에 맞춰 수사준칙 등 하위법령 정비와 조직·인력 개편을 마무리해야 한다. 손봐야 할 하위법령과 관계 법령만 18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인선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중기부 장관 후보군에는 이형일 재정경제부 1차관과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 김한규 민주당 의원, 윤장현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 등이 거론된다. 이 차관은 경제정책 경험, 하 전 수석은 인공지능(AI)·디지털 전문성이 강점으로 꼽힌다. 김 의원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활동했고, 윤 CTO는 민간 기술 전문가라는 차별성이 있다.
법무·중기부를 넘어 경제·금융 및 외교·국토·복지·교육 부처의 연쇄 교체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다음 달 정기국회와 국정감사 부담을 고려해 청와대가 우선 공석을 메우는 소폭 개각을 단행한 뒤 추가 인사는 국정감사 이후로 넘기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