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제2활주로 9월 운영 재개…4개 활주로 동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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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일 기자I 2025.08.06 10:22:48

제2활주로 종합시험운영 돌입
재포장 등 공사 마치고 점검
보완 거쳐 9월부터 운영 재개
4개 활주로, 항공기 처리 확대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재포장 등의 공사를 마친 인천공항 제2활주로 운영이 9월부터 재개된다. 이를 통해 인천공항은 활주로 4개를 모두 운영하며 항공기 처리용량이 연간 60만회로 늘어날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전면 재포장 공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인천공항 제2활주로의 본격 운영재개를 앞둔 지난 5일 관계기관 합동 종합시험운영을 했다고 6일 밝혔다.

제2활주로 현장에서 진행된 종합시험운영에는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권혁진 서울지방항공청장과 국토교통부, 서울지방항공청,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한항공, 한국민간항공조종사협회, 한국공항 등 주요기관 관계자 70여명이 참여했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5일 인천공항 제2활주로에서 종합시험운영을 하며 유관기관 관계자 등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인천공항공사 제공)
종합시험운영에서는 항공기를 동원해 제2활주로를 따라 지상이동하며 활주로, 유도로의 포장과 안내표지 표시 상태, 항공등화 정상 작동 여부 등 항공기의 안전운항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조종사의 시선에서 면밀히 점검했다.

공사는 이날 종합시험운영을 포함해 전체 6차례(3일 주·야)의 종합시험운영을 진행한다. 해당 결과를 바탕으로 미비점 등을 보완하고 9월 말 제2활주로의 운영을 재개할 계획이다.

인천공항은 지난 2021년 6월 제4활주로 운영 개시를 통해 전체 4개의 활주로를 확보했으나 제4활주로 운영을 바탕으로 기존 노후화된 활주로에 대한 재포장, 개선 공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평소 3개의 활주로를 운영해 왔다.

제2활주로 재포장, 시설개선 공사는 2012년 전면 재포장 공사 이후 10년 이상 경과해 노후화된 것을 재포장하고 운항 안전성, 정시성 제고를 위해 활주로 시스템을 개선하는 대규모 보수공사로 진행했다. 이 공사는 2023년 8월 착공해 지난달 완료했다. 이번 종합시험운영을 거쳐 9월 말 인천공항 제2활주로가 본격 운영하면 인천공항은 2001년 개항 이후 최초로 4개의 활주로를 동시에 운영하게 된다.

이러면 인천공항의 연간 항공기 처리용량은 시설용량 기준 기존 연간 50만회(시간당 90회)에서 연간 60만회(시간당 107회)로 늘어나 항공기 운항 안전성과 정시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또 제2활주로 개선 공사를 통해 비상상황 시 항공기 신속 이동에 필요한 고속탈출유도로 6개소를 신설해 기존 6개소에서 12개소로 확충함으로써 활주로 운영 효율성도 기존 대비 27%가량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학재 사장은 “종합시험운영을 통해 관계기관 의견을 수렴하고 운영상 미비점을 보완하는 등 제2활주로의 성공적인 운영재개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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