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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AI ‘스마트폰 시세 조회 서비스’ 베타 전국 오픈

김현아 기자I 2025.01.23 16:07:12

아이폰, 갤럭시 제품군의 평균 시세와 가격 변동 추이
새 상품 외에도 세부 조건 조합을 통해
상태별 중고폰 시세 파악 가능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내 중고폰, 얼마에 팔릴까?” 이제 당근 AI 시세 분석으로 쉽게 확인하세요!

국내 대표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은 스마트폰 중고거래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폰 시세 조회 서비스’를 베타로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당근에서 거래되는 중고폰의 시세를 AI 분석을 통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기능으로, 판매자는 빠르고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스마트폰을 처분할 수 있으며, 구매자는 정확한 시세 정보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구매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시세 조회는 중고거래 홈 탭 상단의 검색창에 ‘아이폰’ 또는 ‘갤럭시’를 입력하면 나타나는 ‘시세 알아보기’ 기능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판매글 작성 시 해당 키워드가 포함된 제목을 입력하면 가격 입력창 하단에 시세 조회 기능이 자동으로 표시되어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 기능을 통해 이용자는 원하는 제품 모델과 비슷한 상태의 매물을 검색하고 비교할 필요 없이, 중고거래의 적정 가격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조회한 모델의 평균 시세와 가격 변동 추이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파손, 흠집, 배터리 성능 등 세부 조건에 따른 시세도 정확히 파악 가능하다.

또한, AI는 판매 성공률이 높은 가격대를 분석해 제시해주어 빠른 판매를 원하는 이용자들에게 특히 유용하다. 실제로 기능 출시 후 진행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그래프를 통해 시세 변동 추이와 가격대를 쉽게 알 수 있어 유용했다”는 긍정적인 피드백이 이어졌다.

현재 당근의 스마트폰 시세 조회 기능은 아이폰과 갤럭시 제품군에 대해 베타 버전으로 전국에서 이용할 수 있다.

김결 당근마켓 중고거래실 리더는 “이번 스마트폰 시세 조회 서비스가 시작에 불과하며, 향후 다양한 품목에 대해 AI 기반 시세 조회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전하며, “앞으로도 중고거래 서비스의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한 차별화된 기능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당근은 중고거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AI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판매글 작성 시 이미지를 분석해 제목을 자동으로 추천해주는 ‘제목 추천’ 기능을 도입해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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