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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즈, 이경이앤씨 인수 완료…실적 개선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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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석 기자I 2026.06.02 13:50:29

고부가 자원순환 사업 진출 ‘드라이브’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코이즈(121850)는 이경이앤씨 지분 및 경영권 인수를 위한 잔금 납입을 마치고 인수 절차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코이즈)
이경이앤씨는 37년 업력의 산업폐수 처리 전문기업으로, 반도체·바이오·정밀화학 등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반도체 및 바이오 주요 대기업의 공정 폐수 처리를 맡고 있으며, 안정적인 거래처와 공정 기술력을 바탕으로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고마진 사업 구조를 갖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경이앤씨의 실적은 올 상반기부터 코이즈 연결 재무제표에 반영될 예정으로, 코이즈는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코이즈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단순 폐수 처리에서 나아가 고부가 자원순환 및 업사이클링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코이즈가 보유한 화학 제어 기술력과 나노금속 산화물 고순도 정제 공정을 접목해, 반도체·바이오 등 첨단산업 공정 폐수에서 불산·구리 등을 고순도로 재생하고, 병원 폐수에 포함된 가돌리늄·요오드 등을 고효율로 회수해 소재로 재판매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디스플레이 광학필름 및 나노 금속 산화물 합성 과정에서 축적한 정제 기술을 기반으로 희유금속·유기용제 등을 고순도로 추출·재활용하는 기술 개발도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재무구조 및 지배구조 안정화를 위한 조치도 이뤄졌다. 코이즈는 최근 10억원 규모 제3회차 전환사채(CB) 납입을 완료했으며, 납입자는 이번에 인수한 이경이앤씨의 전 대표이사다. 회사 측은 이번 CB 발행이 단순 자금 조달 목적이 아니라, 기존 경영진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인수 이후에도 주요 고객사 대응과 사업 운영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해당 CB에는 발행일로부터 1년간 전환권 행사 및 권면분할을 금지하는 조건도 포함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경이앤씨의 산업폐수 처리 역량과 코이즈의 정밀화학 합성·정제 기술을 결합해 친환경 자원순환·업사이클링 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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