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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아, 아시아 스테이블코인·RWA 생태계 특화 전문 펀드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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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I 2026.05.07 09:27:21

카이아인베스트먼트, 英 심산벤처스 공동 운영
사우디아라비아·홍콩·영국 등 글로벌 LP 참여
달러·현지 법정화폐 기반 외부 자금 조달 펀드

[이데일리 서민지 기자] 카이아(Kaia) 산하 투자사인 카이아 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KIP)가 영국 벤처캐피털 심산벤처스(Simsan Ventures)와 손잡고 ‘카이아-심산 금융혁신 벤처펀드’(Kaia-Simsan Financial Innovation Venture Fund)를 출범한다. 아시아 스테이블코인·실물자산 토큰화(RWA) 생태계에 특화된 첫 전문 VC 펀드로 아시아 온체인 금융 인프라 투자 시장 선점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사진=카이아)
7일 카이아에 따르면 이번 펀드는 양사가 공동 운용(Co-GP)하는 방식으로 조성된다. 5월 퍼스트 클로징 이후 멀티 클로징 방식으로 운용되며, 카이아 토큰을 활용한 에코시스템 펀드가 아닌 독립형 수익 추구 벤처펀드로 설계됐다. 사우디아라비아·홍콩·영국 등 글로벌 기관투자자(LP)로부터 달러(USD)와 주요 법정화폐 기반 외부 자금을 조달하는 구조다.

카이아-심산 금융혁신 벤처펀드는 아시아 70%, 글로벌 30% 비중으로 초기~중기 단계 기업에 투자한다. 주요 투자 대상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온·오프램프 △결제 △송금 △정산 △외환(FX) △컴플라이언스 △지갑 △RWA △이자형 프로토콜 △컨슈머 애플리케이션 등이다. 스테이블코인 대중화에 필요한 전 밸류체인을 포괄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100개 이상의 기업 파이프라인을 검토하고 있다.

KIP는 카이아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2억5000만명 규모 슈퍼앱 생태계를 포트폴리오 기업의 유통 채널로 활용할 계획이다. 단순 자본 투자에 그치지 않고 실사용자, 유동성, 결제 채널, 현지 파트너십 확보까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심산벤처스는 초기 테크·핀테크 투자에 특화된 영국 VC다. KIP의 웹3 인프라 역량과 심산벤처스의 전통 금융 네트워크를 결합해 딜소싱과 사업 확장 지원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윤호 KIP 대표 겸 카이아 DLT 재단 CBDO는 “지난 4월 선보인 RWA 펀드가 아시아 실물자산 기반 수익을 창출하는 ‘자산 레이어’라면 이번 벤처펀드는 스테이블코인이 실제 유통·결제되는 ‘인프라 레이어’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라며 “시장 개화 이전 아시아 내 선도적 포지션 확보가 목표”라고 말했다.

사힐 초프라(Sahil Chopra) 심산벤처스 공동창업자는 “대부분 소비자는 아직 스테이블코인을 직접 경험하지 못했거나 이미 사용하면서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며 “아시아는 디지털화와 인구 성장세가 맞물리며 스테이블코인 기반 글로벌 결제·대안금융의 최대 수혜 지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상민 카이아 DLT 재단 의장은 “RWA 펀드의 자산 레이어와 이번 벤처펀드의 인프라 레이어가 결합될 때 카이아 생태계는 진정한 엔드투엔드 온체인 금융 허브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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