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C에너지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SGC-KIS 제1호 사모투자합자회사’(가칭)에 대한 출자 안건을 의결했다. SGC에너지는 869억원 출자를 통해 LP로 참여한다. Co-GP는 SGC파트너스, 한국투자증권, 하베스트에쿼티파트너스 등 3사가 참여해 총 5명의 핵심운용인력을 구성한다.
이번에 설립한 ‘SGC-KIS 제1호 사모투자합자회사’는 SGC AI 인프라와 함께 오는 10월 착공을 앞둔 군산 60MW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추진한다. SGC-KIS 제1호 사모투자합자회사는 프로젝트 자금 조달 구조를 설계해 유리한 금융 조건의 PF 대출계약과 공사도급계약을 도맡는다. SGC AI 인프라는 최적의 사업 모델과 전략 수립 등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역할에 집중한다.
SGC에너지는 자체 발전소의 전력을 AI 데이터센터로 직접 공급하는 온사이트 AI 데이터센터 사업 모델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제시한 만큼 발전소 결합형 AI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다.
1차 목표는 2030년 240MW AI 데이터센터를 상업 운전하는 것으로 LNG 발전소를 지어서 국내 최초로 AI 데이터센터와 전력 인프라를 갖춘 AI 에너지 인프라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이미 240MW에 대한 전력계통영향평가 신청을 마쳤으며 2028년 9월까지 최종 심의를 통과해 2029년 착공에 돌입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60MW에 이어 240MW도 이미 확보한 부지에서 모듈형으로 진행해 사업 개발 ‘속도’에서 우위를 차지, 국내외 입주사 유치에 발 빠르게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SGC E&C(SGC이앤씨)가 EPC(설계·조달·시공)로 참여할 수 있는 사업 구조를 마련해 그룹사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SGC E&C는 플랜트 사업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SGC E&C의 신규 포트폴리오 개척과 SGC에너지의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 구축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SGC그룹의 중장기 성장 엔진을 구축하겠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SGC에너지는 추가 부지 매입을 통한 AI 데이터센터 사업 확장도 구상하고 있다. 실제로 SGC에너지는 급성장하고 있는 AI 데이터센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새만금 중심으로 추가 부지 매입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우성 SGC에너지 대표이사는 “최적의 사업 모델과 자금 조달 구조를 기반으로 독보적인 품질 경쟁력을 갖춘 AI 데이터센터 구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안정적인 현금 창출력과 충분한 자본 여력을 앞세워 국내 최초로 온사이트 발전 형태의 AI 데이터센터 사업화로 AI 에너지 인프라 시장을 주도하는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60MW AI 데이터센터는 오는 10월 착공에 들어간 뒤, 2027년 3분기 시범운영을 거쳐 2028년 1분기 상업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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