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 석포제련소는 목욕탕 내·외부 시설과 안전·위생 설비를 정비해 지난 3일 재개장했다고 7일 밝혔다.
영풍석포목욕탕은 석포제련소가 2004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제련 공정에서 발생한 잔여 열에너지로 온수를 공급하며 석포면 주민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봉화 북부 산간지역인 석포면은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생활 편의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특히 이동이 쉽지 않은 고령층에게 대중목욕탕은 위생과 건강관리뿐 아니라 주민들이 만나 교류하는 생활공간의 역할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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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장 행사에는 최기영 봉화군수와 석포면 관계자, 노인회·청년회 관계자, 지역 이장과 주민 등이 참석했다. 영풍에서는 임노규 석포제련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김호승 석포면 노인회장은 “지역 어르신들의 추억이 담긴 목욕탕이 새롭게 단장해 다시 문을 열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종원 석포청년회장은 “지방에서는 운영난 등으로 대중목욕탕이 줄고 있어 고령 주민들의 불편이 크다”며 “오랫동안 운영된 목욕탕이 리모델링을 거쳐 계속 유지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임노규 영풍 석포제련소장은 “목욕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주민 생활에 필요한 복지·편의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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