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의료기기에 AI·웨어러블 등 첨단기술 접목…특허출원↑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박진환 기자I 2025.08.06 10:20:05

올해 의료기기 수출규모 8.6조…특허출원도 10년만 42%↑
생체계측·수술치료 등이 주도…삼성전자가 다출원기관 1위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최근 의료기기에 인공지능과 웨어러블 등 첨단기술을 접목하는 연구개발이 활발하게 진행 중인 가운데 관련 특허출원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6일 특허청에 따르면 올해 의료기기 수출규모는 전년 대비 7.4% 증가한 62억 5000만달러(한화 8조 6500억원 상당)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공지능, 웨어러블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성능과 편의성을 높인 기술 등 의료기기 분야 특허도 2015년 이후 10년 만에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이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지난 10년간 의료기기 분야의 특허출원 동향을 분석한 결과, 2015년 9336건에서 지난해 1만 3282건으로 10년 만에 42%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기술 분야의 특허출원이 12%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3.5배 높은 수치이다.

이 기간 중 가장 많이 출원된 의료기기 유형은 생체계측기기(심박수, 혈압 등 다양한 생체 신호를 측정할 수 있는 바이오센서가 탑재된 웨어러블 전자장치)로 모두 1만 7514건(14.6%)에 달했다.

이어 수술치료기기(14%), 의료정보기기(13.7%), 의료용품(11.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4개 분야가 전체 의료기기 특허출원의 절반 이상(54.2%)을 차지했다.

출원 증가율로 보면 가장 높은 분야는 의료정보기기로 연평균 21.9%씩 증가했다. 특히 원격진료(인공지능 기반 비대면 진료시스템 등)와 관련된 의료정보기기 관련 특허출원이 92.6%를 차지해 출원증가를 견인했다.

의료정보기기 다음으로는 마취호흡기기(5.6%), 생체계측기기(5.5%) 등이 뒤를 이었다.

출원인 유형별로는 중소기업 31.7%(3만 7925건), 개인 19,7% (2만 3554건), 외국법인 19.6%(2만 3375건), 대학·연구기관 19.1% (2만 2806건), 순으로 전체 출원의 51.4%를 차지하고 있는 중소기업과 개인이 의료기기분야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가장 많은 특허를 출원한 기관은 삼성전자㈜, 연세대, 고려대, 오스템임플란트㈜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주요 기술유형별로는 생체계측기기와 재활보조기기 분야는 삼성전자㈜, 체외진단기기 및 의료정보기기는 연세대, 영상진단기기는 삼성메디슨㈜, 치과기기는 오스템임플란트㈜, 치료보조기기는 ㈜바디프랜드 등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임영희 특허청 화학생명심사국장은 “최근 인공지능, 웨어러블 기술 등 첨단기술을 의료기기에 접목하는 등 연구개발이 활발히 이뤄지면서 특허출원도 증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특허청은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특허분석결과를 산업계와 긴밀히 공유하는 등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