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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등에도…환율, 6거래일 만에 1330원대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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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윤 기자I 2026.10.28 10:5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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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6원 개장 후 1337원까지 올라
FOMC 경계감에 달러화 강세
외국인 커스터디 달러 매수 몰려
‘하이닉스 실적’에 코스피 6% 이상 급등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국내증시가 급등하고 있지만 원·달러 환율은 장중 1330원 후반대까지 상승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외국인의 달러 매수 물량이 몰리면서 환율이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이날 오전 10시 56분 기준 전 거래일(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9.2원 오른 1336.2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1326.0원에서 출발한 환율은 우상향하며 오전 9시 반께 1330원선을 넘어섰다. 오전 10시 28분께는 1337.0원까지 올랐다. 환율이 1330원대로 오른 것은 지난 20일 이후 6거래일 만이다.

이날 새벽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은 이틀간의 FOMC 회의 결과를 발표한다. 시장에서는 90% 이상의 확률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3년여 만에 인상하며 긴축 기조로 방향을 튼 만큼 연속 인상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한 상황에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메시지는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일 것이란 전망이 크다. 이에 오는 12월 회의에서는 금리를 올릴 것이란 전망이 크다.

FOMC에서 나올 메시지에 대한 경계감으로 인해 달러화는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102.42로, 전날 102선에서 상승했다.

또한 수급적으로는 외국인 투자자의 커스터디(수탁) 달러 매수세가 강하게 들어오면서 환율을 높이고 있다.

반면 이날 국내증시는 급등하며 위험선호 심리가 개선됐다. 코스피는 장중 6% 이상, 코스닥은 3% 이상 상승세다. SK하이닉스가 ‘어닝 서프라이즈’와 대규모 주주환원책을 발표한 게 호재로 작용했다.

이민혁 KB국민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단기 수급적으로 커스터디에서 외국인 매수 물량이 많다”며 “커스터디 수급에서 주식 자금 비중이 가장 클 것 같고, 그 외에 헤지 수요나 방향성 베팅도 일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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