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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로 발언한 고동진 의원은 “명확한 사실관계나 논리도 없이 감정적으로 전직 당 대표의 정치생명을 끊는 것은 정당사에 유례 없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 의원은 “무엇보다 그동안 당원게시판 문제에 대해 ‘정치적 끊어내기다. 문제될 게 없다’고 적극 방어했었던 장 대표가 이번 사태를 주도한 것은 이율배반”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현장에서 선거를 준비하는 수 많은 당원들은 오늘 제명 결정을 지켜보면서 참담한 심정이었을 것”이라며 “당 지도부는 그들의 절박감을 단 한 번이라도 생각해봤나”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미 모든 언론이 이런 문제를 지속적으로 경고했음에도 제명 징계를 강행한 것은, 장동혁 지도부가 개인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당의 미래를 희생시킨 것”이라며 “선거는 져도 좋으니, 당권만큼은 지키겠다는 게 아니라면 이번 결정은 어떤 논리로도 설명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고 의원은 “개인적 이익을 위해 당을 반헌법적이고 비민주적으로 몰아간 장동혁 지도부는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즉각 물러나야 한다”며 “그것이 지방선거를 위해 당에 가장 필요한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성원·김예지·김형동·박정하·배현진·서범수·고동진·김건·박정훈·안상훈·우재준·유용원·정성국·정연욱·진종오·한지아 의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앞서 당 소장파 모임인 대안과 미래도 같은 날 입장문에서 “우려스러운 최악의 일이 벌어졌다”며 “대안과 미래를 비롯한 다수 국회의원들은 수 차례에 걸쳐 윤리위원회의 제명 결정을 재고하고 당의 화합을 위한 정치적 해결을 요청해왔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오늘 한 전 대표에 대한 제명 결정은 정당 민주주의를 파괴함은 물론, 통합이 절실한 이 때 당의 분열을 초래하고 외연확장의 장벽이 될 것”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또 “장 대표와 지도부에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왜 통합의 약속을 지고 뺄셈의 정치를 선택하나. 이 결정으로 국민의힘은 어떤 가치를 세워 국민께 박수받을 수 있나”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정당은 다수 국민의 지지를 받을 때 존립이 가능하다. 그런데 국민의힘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잡은 손을 뿌리치지 못하고 있다”며 “그사이 더 많은 국민이 국민의힘의 손을 뿌리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장 대표와 지도부는 비상계엄을 옹호해 온 정치세력, 부정선거 음모론자와의 명확한 단절을 선언하라”며 “당의 통합과 화합, 상식적인 정치 세력들과의 연대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이들은 한 전 대표에 대해서도 “한 전 대표가 말하는 ‘진짜 보수’의 길을 가고자 한다면, 제명을 계기로 희생과 헌신에 대한 고민과 성찰이 있길 바란다”고 했다.
대안과 미래 입장문에는 권영진·김건·김소희·김용태·김재섭·김형동·박정하·배준영·서범수·송석준·신성범·엄태영·우재준·유용원·이성권·정연욱·조은희 의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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