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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동방제단은 13개 축협, 63개반이 운영되고 있이다. 이번 고병원성 AI 발생 전부터 매일 전직원이 방역현장에 투입돼 지자체와 차단방역 활동을 하고 있다. 천안·아산축협은 각각 공동방제단 2개반을 편성해 방역 작업 중이다.
농협은 고병원성 AI 확진 즉시 확산 방지를 위해 발생 지역의 방역차량 3대와 광역방제기 1대를 긴급 투입해 특별 소독했다. 천안·아산지역 135농가 대상으로 생석회 50t, 소독약품 270kg, 방역복 135박스를 지원했다. 공동방제단·광역방제기의 소독 활동은 매일 1회 이상으로 늘려 차단방역을 강화했다.
유럽과 주변국의 고병원성 AI 발생이 급증한 야생조류에서도 발생된 만큼 언제든지 국내 가금농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는 판단이다.
이 회장은 “전국 모든 가금농장이 축산차량 출입 통제, 농장내부 매일 소독, 철새도래지·농경지 방문 금지, 축사별 전용 장화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농협의 가용 방역자원을 총동원하여 차단방역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현장 방문에 앞서 브라질협동조합연합회(OCB) 프리타스 회장과 한-브라질 양국 포스트-코로나시대 농업 협력을 위한 화상회의에도 참여했다.
화상회의에서는 브라질 협동조합의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듣고 농협의 지원이 필요항 사항이 없는지 등에 대해 의논했다. 협동조합간 협동의 일환으로 남미지역 진출을 위해 범농협 계열사도 소개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식량위기의 우려가 심화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 농협의 경험과 디지털 농업기술 등을 남미 농협에 전파키로 했으며 유엔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한 협조도 당부했다.
프리타스 OCB 회장은 이성희 회장의 제안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히고 코로나19 상황에 어려움을 겪는 각국 협동조합을 위해 새로 취임한 국제협동조합농업분과기구(ICAO) 의장으로서 역동적인 글로벌 리더십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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