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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중심에는 손흥민이 있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LAFC는 후반 들어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의 이른바 ‘흥부 듀오’를 앞세워 오스틴 수비를 무너뜨렸다.
손흥민은 후반 7분 페널티지역 안에서 공을 잡은 뒤 직접 골문 쪽으로 파고들며 수비수들을 끌어모았다. 이어 반대편에 자리 잡은 부앙가에게 정확하게 패스했고, 부앙가가 이를 마무리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LAFC는 후반 21분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불과 1분 만에 다시 앞서갔다. 이번에도 손흥민과 부앙가가 합작했다.
전방 압박에 나선 손흥민이 상대 골키퍼가 걷어낸 공에 몸을 갖다 댔고, 굴절된 공이 부앙가 앞으로 향했다. 부앙가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골망을 흔들어 2-1을 만들었다. 손흥민에게는 이날 두 번째 도움이 기록됐다.
두 차례 동료의 득점을 도운 손흥민은 직접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27분 빠르게 문전으로 쇄도한 뒤 왼쪽 측면에서 제이컵 샤펠버그가 낮게 연결한 크로스를 슈팅으로 마무리해 3-1을 만들었다.
지난달 20일 산호세 어스퀘이크전 이후 2경기 만에 터진 손흥민의 MLS 시즌 7호 골이었다. 손흥민은 후반 33분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1골 2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이날 LAFC가 터뜨린 3골에 모두 관여했다. 올 시즌 공식전 기록도 9골 22도움으로 늘렸다. MLS에서는 7골 15도움, 챔피언스컵에서는 2골 7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MLS 도움을 15개로 늘린 손흥민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를 제치고 이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LAFC는 사비 타미리트 임시 감독 체제에서 첫 승리를 신고했다. 승점 45를 기록한 LAFC는 서부 콘퍼런스 6위를 유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