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의주 온실종합농장 준공식이 개최됐다고 보도했다.
신의주는 2024년 여름 심각한 수해를 겪었다. 이후 김 위원장은 이 지역 일대에 대형 온실 농장을 건설하겠다며 민심 달래기에 적극적으로 나선 바 있다.
김 위원장은 축하 연설에서 “스스로도 놀랄 만큼이나 대단한 변혁”이라며 “대대로 물난리를 숙명처럼 여기던 이곳에 주민들이 천년 홍수에도 끄떡없을 든든한 방벽의 보호 속에 흥겨운 노동으로 가꾸어갈 새 삶의 터전이 펼쳐진 것이 정말 기쁘고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특히 온실농장 건설 사업에 참여한 군인과 청년들을 향해 “당 제9차 대회에 드리는 자랑찬 창조의 성과로써 우리 혁명의 가장 강위력한 정예대오, 전위부대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는 자격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고 치하했다.
그는 군인 및 청년 건설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당대회가 열리는 평양에서 다시 만나자”며 당대회 개최 임박을 알리기도 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태성 내각총리와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조용원·박정천·리일환 노동당 비서, 노광철 국방상, 김철삼 평안북도위원회 책임비서, 김광혁 공군사령관 등 고위 간부들이 대거 참석했다. 지난해 12월 당 전원회의 이후 한동안 보이지 않다가 최근 당 중앙위원회 본부대표회에서 다시 포착된 김덕훈 당 비서(전 내각총리)도 동행했다.
북한 당국은 대규모 수해 지역을 농장으로 탈바꿈시켰다는 점에서 신의주 온실농장을 지방발전 정책의 대표적 산물로 내세워 왔다.
청년 건설자들이 당대회에 참석할 것이라는 김 위원장의 언급으로 볼 때 북한은 이달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9차 당대회에서 신의주 온실종합농장 건설을 핵심적 성과로 선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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