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중앙정치국은 이날 시진핑 총서기(국가주석) 주재로 회의를 열고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베이징에서 ‘제20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4중전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중앙정치국은 이날 국민경제와 사회발전에 관한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 초안에 대한 의견 수렴 내용을 청취했다. 이날 논의한 내용을 토대로 5개년 계획을 수정한 뒤 4중 전회에 상정해 심의할 예정이다.
중국은 올해로 14차 5개년 계획(2021∼2025년)을 마무리한다. 5개년 계획은 전체회의에서 먼저 승인받고, 통상 3월마다 열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한국의 국회 격)에서 최종 승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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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는 7월 15∼18일 ‘경제 방향타’로 불리며 전 세계의 시선이 쏠린 3중전회를 개최한 바 있다. 올해 열리는 4중전회에서는 이념적 사안 등을 논의한다. 보통 5중전회에서 향후 5개년 계획을 다루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회의 개최가 잇달아 연기되면서 변동이 생긴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4중전회는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소집됐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시 주석을 포함한 당 중앙위원회 위원 등 370명 이상이 4중전회에 참석할 예정으로, APEC을 앞두고 어떤 내용이 공개될 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중국의 고강도 반부패 사정 작업이 계속되는 가운데 낙마하거나 면직된 군 장성들에 대한 처분 결정도 이번 4중전회에서 확인될 것으로 관측된다. 또 최근 전인대 대표직을 상실한 인민무장경찰부대 사령관 왕춘닝 상장(최고계급)과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후방지원부장 장린 중장에 대한 당적 박탈 처분도 마찬가지로 4중전회에서 확인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