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푸드뱅크는 26일 세종중앙물류센터에서 ‘푸드뱅크 기부기업 간담회’를 개최하고 임직원 자원봉사도 함께 진행했다.
이번 기부기업 간담회는 푸드뱅크 기부기업 간 교류를 통한 네트워크 구축 및 기부식품등 제공사업 활성화를 위해 실무자 간 의견 교류의 장으로 매년 2회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참여 기부기업에서 대표 식품들을 후원, ‘푸드뱅크 기부기업의 따뜻한 식탁’ 푸드패키지를 임직원들과 함께 만드는 뜻깊은 시간을 가져 의미를 더했다.
‘푸드뱅크 기부기업의 따뜻한 식탁’ 푸드패키지에는 대상㈜의 청정원 ‘우리팜델리’,‘나주곰탕’ 등 5종, ㈜농심 ‘별미볶음면매콤찜닭’3묶음, CJ제일제당 ’컵반‘등 2종, 세븐일레븐 ‘열파닭볶음면’ 등 3종, 애경산업 ‘트리오, 치약’ 등 2종, SPC행복한재단 ‘삼립미니약과’등 3종, 한국마즈(유)‘트윅스’등 2종, 롯데마트 ‘오늘좋은 웨이퍼롤 초코’등 4종, 푸드뱅크의 겨울용품 4종 등 총 20여 종이 담겼으며 저소득소외계층 100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기부기업 관계자들은 “동종업계 기업들과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데, 푸드뱅크를 통해 뜻깊은 행사를 할 수 있어 좋았다”며 “‘특별한 간담회’를 만들어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조남권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무총장은 “이번 행사는 푸드뱅크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돕고 기부기업 간에 소통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자리가 됐다”며“앞으로도 푸드뱅크 기부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고, 더욱 많은 취약 계층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부식품 등 지원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사진=한국사회복지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