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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지난해 11월 19일부터 29일까지 테슬라 주식 504만4000주를 자선단체에 기부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머스크 CEO가 주식을 매각한 기간 평균 주가 기준으로 주식의 가치는 57억달러에 달한다. 지난해 두 달간 머스크 CEO가 매각한 전체 규모 165억달러의 3분의 1 수준이다. 공시 서류에 머스크가 기부한 자선단체의 이름은 언급되지 않았다.
앞서 머스크 CEO는 지난 2012년 기부 서약에 서명하며 그의 재산 대부분을 자선 사업에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머스크 CEO는 작년 3월 텍사스의 한 학교에 2000만달러(약 239억9000만원)를, 텍사스 도심 활성화를 위해 1000만달러(약 119억9500만원)를 기부했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또 지난 2018년에는 자선 활동을 위해 테슬라 주식 1억달러(약 1199억5000만원) 이상을 매각했다고 전했다.
주식 기부는 머스크 CEO 같은 부유층에게 특히 매력적이라고 WSJ는 전했다. 자선단체에 기부한 주식의 양도차익에는 세금이 부과되지 않을 뿐 아니라, 세약 공제를 통해 소득세를 절약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WSJ는 머스크 CEO가 지난해 이례적으로 많은 스톡옵션을 행사해 100억달러(약 11조9950억원) 이상의 세금을 낼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머스크 CEO도 자신이 110억달러(약 13조1945억원) 정도를 세금으로 납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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