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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뉴스]강혁민 "정준영, 잠자리에 미쳐"...어떻게 생각하세요?

박지혜 기자I 2019.03.26 17:00:06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 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

■ 강혁민 “정준영, 잠자리에 미쳐”…어떻게 생각하세요?

가수 정준영이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지난 2011년 코미디TV ‘얼짱시대5’에 함께 출연한 강혁민이 그의 과거를 폭로했습니다. 강혁민은 지난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혁민TV’를 통해 “그 형 이미지는 여자와 잠자리에 미친 사람 같았다. 문란하고 병적으로 심각했던 것 같다”고 말하는 등 정준영의 행실을 돌이켰습니다. 이에 일각에선 그동안 방관하다가 동료를 팔아 이슈 몰이를 한다는 비난이 일었습니다. 그러자 강혁민은 “제가 직접 보고 느낀 점에 대해 말한 것 뿐”이라며, 지라시로 인한 잘못된 정보의 확산을 막고 몰카(몰래카메라)에 대한 남성의 생각을 일반화하는 사건 연루자의 발언에 반박하고 싶어 영상을 게재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강혁민, 정준영이 함께 출연한 2011년 코미디TV ‘얼짱시대5’
■ 스스로 얼굴 가린 김다운, ‘표백제’ 들통

이른바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 씨의 부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김다운이 26일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찰의 신원 공개 결정에 따라 송치 과정에서 김 씨는 마스크와 모자를 쓰지 않았지만 외투 깃을 올리고 고개를 숙여 최대한 얼굴 공개를 피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달 25일 재중국 동포 3명을 고용해 이 씨 부모를 살해하고 5억 원이 든 돈 가방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혐의를 부인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하며 살해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김 씨가 살인현장을 은폐할 때 사용하기 위한 표백제를 챙긴 점 등을 토대로 계획적인 범행으로 판단했습니다.

‘이희진 씨 부모살해 사건’ 피의자 김다운이 검찰에 송치하기 위해 26일 오후 경기도 안양동안경찰서에서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전국노래자랑’ 미쳤어 할아버지 “아파트 한채 날렸지만 마음 비워”

지난 24일 KBS 1TV ‘전국노래자랑’에서 가수 손담비의 ‘미쳤어’를 선곡해 시청자를 사로잡은 77세 지병수 할아버지가 소박하고 낙천적인 이야기로 누리꾼의 응원을 받고 있습니다. 지병수 할아버지는 2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기초생활수급자임을 밝히면서도 “난 그냥 아프지 않고 즐겁게 살다가 어느 순간에 가는 게 소원”이라고 말했습니다. 과거 옷 장사로 많은 돈을 벌었지만 하루아침에 아파트 한 채를 날렸다는 할아버지는 “지금 생각해보면 아무 필요 없더라. 마음 비웠다”고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이에 한 누리꾼은 “정치나 사회면에 답답한 뉴스만 보였는데, 할아버지 보고 기분 좋아졌어요”라고 응원을 보냈습니다.

‘전국노래자랑’ 미쳤어 할아버지
■ ‘숲’으로 가는 수지?

가수 겸 배우 수지가 9년 만에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납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6일 “오는 31일 수지와 전속계약이 만료된다”며 “몇 달 동안 심도 있는 논의의 시간을 가졌고, 양측이 합의 끝에 재계약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어 “2010년부터 지금까지 9년이란 긴 시간 동안 동고동락하며 JYP에 함께 성장하는 기쁨을 선사해준 수지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한다. 공식적인 인연은 끝이 났지만 JYP는 앞으로 수지가 걸어갈 길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수지가 JYP를 떠나 새 둥지를 틀 곳은 배우 공유와 정유미 등이 소속한 연기자 전문 연예기획사 ‘매니지먼트 숲’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수지와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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