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대한전선 해저케이블 공장에 4500억 금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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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배 기자I 2026.03.09 15:29:01

당진 ''HVDC 해저케이블 2공장'' 금융 패키지
수출금융 2000억·공급망 안정화기금 2500억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대한전선이 충남 당진에 건설 중인 ‘해저케이블 제2공장 신설 프로젝트’에 총 45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국가 핵심 자원인 초고압 직류 송전(HVDC) 해저 케이블의 국내 생산 능력을 확충하기 위해 수출금융 2000억원과 ‘공급망안정화기금’ 2500억원을 결합한 ‘K-파이낸스 패키지’ 방식으로 이뤄진다.

(사진=수은)
대한전선 당진 2공장은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 조성과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국가 간 전력망 연계에 필수적인 HVDC 해저 케이블 등을 생산하는 시설이다. 산업통상부는 지난해부터 해저 케이블을 국가 핵심 자원으로 지정해 관리 중이다.

특히 HVDC 해저 케이블은 ‘에너지 고속도로’로 불리는 국가 핵심 전력망은 물론 최근 수요가 급증하는 글로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수적인 기반 시설로 꼽힌다. 수은은 최근 도입한 ‘AX(AI 전환) 특별 프로그램’을 활용해 관련 산업 성장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력망 인프라 공급망을 국내에 구축함으로써 대외 의존도를 낮추며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또 이번 정책 자금 지원은 해외 대신 국내에 공장을 신설하는 국내 복귀 기업(유턴기업)을 대상으로 한 금융지원 성격을 갖는다. 이를 통해 당진 지역 신규 일자리 창출 관련 전후방 산업 활성화 등 지역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수은 관계자는 “HVDC 해저 케이블은 국가 핵심 전력망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전력망 구축의 핵심 요소인 만큼 이번 지원을 통해 우리 기업이 글로벌 시장의 기술 주도권을 선점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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