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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유엔 여성역량강화원칙 가입

김형욱 기자I 2024.09.03 23:41:30

"양성평등 우수기업 성장 노력"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국제연합 여성역량강화원칙(UN WEPs)’에 가입하고 지지를 선언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경주 본사 전경. (사진=한수원)
UN WEPs는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와 유엔 여성기구(UN Wemen)가 직장·지역사회 내 여성 인권증진을 통한 성평등 달성을 목표로 2010년 발족한 협의체다. 현재 국내 74곳을 포함한 세계 9942개사가 참여해 이곳의 7대 원칙과 세부 지침, 이행방안 준수를 약속하고 있다.

한수원은 약 1만3000명이 근무하는 국내 최대 발전 공기업으로, 이공계 출신이 많은 특성상 여성 직원이 이중 2000명에 못 미치는 등 남초 성향이 강하다. 그러나 양성평등 및 여성관리자 비율 목표제 시행과 함께 각 사업소에 양성평등위원회를 구성하고 여성인력 특화 교육과정을 시행하는 등 조직 내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여성 역량 강화와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글로벌 이니셔티브 참여했다”며 “(이를 계기로) 여성역량강화원칙을 준수하고 양성평등 우수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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