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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사이 이어진 폭우로 경남 함양서 2명 숨져…전국 곳곳 피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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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훈 기자I 2020.07.13 17:34:31

경남 함양서 주민 2명 사망…수로 작업 중 급휴 휩쓸려
도로 사면 7곳 붕괴·도로 1곳 유실·농경지 3168ha 침수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전날부터 이어진 정체정선의 영향으로 폭우가 쏟아지면서 경남에서 2명이 숨지는 등 전국적으로 피해가 속출했다.

13일 전북 장수군 번암면 노담리 인근의 도로 사면이 집중호우로 인해 붕괴됐다.(사진=행정안전부 제공)
13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준 이번 폭우로 경남 함양에서 주민 2명이 숨졌다. 이들은 이날 오전 9시 23분쯤 경남 함양군 지곡면 보산리 보각 마을에서 수로 복구작업을 하던 중 급류에 휩쓸렸다. 이후 2시간여 만에 수로 작업을 하던 곳에서 2∼3㎞ 떨어진 마을 인근 하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지면서 도로 사면이 붕괴되는 등 피해도 잇달았다. 전북 장수·임실·진안50m, 경남 거제·산청의 도로사면 4개소의 90m가 붕괴돼 현재 6곳이 응급복구가 완료됐다. 또 전북 장수에서 20m 가량 도로가 유실돼 응급복구를 진행됐다. 특히 경북 산청에선 붕괴된 도로 사면 인근에 거주하던 주민 2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사유 시설 피해로는 부산 서구에서 빈집 한 곳이 붕괴됐고, 전북 익산 주택 1곳과 부안 축사 1곳 등 12곳이 일시적으로 물에 잠겨 소방당국이 급배수를 지원했다. 전라도와 제주도 등 남부지방의 농경지 3168ha가 물에 잠기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소방인력 851명과 장비 270대를 동원해 주택·축사 침수 배수지원 60개소 등 안전조치 167건을 실시했다. 또 전국 지자체에서는 1만 1791명이 비상근무에 나섰고, 6만 2640개소에 대한 예찰활동을 진행했다. 국립공원 14개 공원의 329개 탐방로가 통제됐다.

한편 이번 장마로 인한 호우특보는 이날 오후 3시 이후 전부 해제됐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경남 산청이 279mm로 가장 많았고 △부산 242mm △전북 부안 228mm 경남 남해 218.6mm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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