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가 14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사건은 이날 밀월의 홈구장 더덴에서 열린 스완지와 밀월의 경기 후반에 발생했다. 교체 명단에 포함된 엄지성은 당시 경기장 옆에서 몸을 풀고 있었다.
|
비토르 마토스 스완지 감독은 경기 후 피해 선수가 엄지성이라고 밝혔다. 그는 “주심은 이런 상황에 필요한 절차를 따랐고, 밀월도 적절하게 대응했다”며 “이런 일은 일어나서는 안 된다. 우리는 선수 곁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밀월 구단도 공식 성명을 내고 “후반전 스완지 선수를 향한 개인의 차별적 폭언 의혹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어떤 형태의 차별적 폭언도 용납하지 않는다. 이런 행동을 한 것으로 확인된 사람에게는 가장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구단은 “관계 당국과 함께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며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추가로 언급하기는 어렵다. 수사에 전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마토스 감독은 엄지성에 대한 지원도 약속했다. 그는 “엄지성은 이번 상황이 불쾌하지만, 우리가 함께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대응은 적절했지만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점이 정말 슬프다. 앞으로도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스완지는 이날 경기 막판 터진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둬 승점 23(7승 2무 1패)을 쌓고 리그 선두를 지켰다. 2위와 승점 2점 차 선두를 유지했다. 하지만 인종차별 의혹으로 승리의 기쁨을 마음껏 누릴 수 없었다.
엄지성은 이달 초 끝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일본과의 결승전(1-0 승) 결승 골을 포함한 4골 4도움을 기록, 한국의 4회 연속 금메달을 견인했다. 이번 시즌 소속팀에선 챔피언십 7경기에 출전헤 2골을 기록하고 있다.





![[단독] '내란 수감자' 접견 2년간 5천회 넘어…윤석열 등 3명이 40%](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10/PS26101400609t.jpg)